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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요/무역영어

무역영어1급 단기 합격 (한 달 공부 준비)

매년 시간이 지날 때마다 나이는 들어가는데 이뤄놓은 게 없어서

스스로 한심하게 느껴졌었다.

뭔가 내가 흥미 있는 분야에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뭔가 보람을 느끼고 싶어서 찾다 보니

알게 된 게 무역영어 1급이었다.

나름 영어공부를 좋아해서 자신도 있었고

무역에 대한 지식도 약간은 있던 터라

자신 있게 시작을 하려 했는데

뭐부터 해야 할지도 몰라서

무작정 인터넷부터 검색했던 것 같다.

무역 카페/블로그 등

다른 대형 사이트 이름들 사이에서 자주 보이는 이름이 '빙글리쉬 닷컴'이었다.

국제무역사/무역영어 등 이쪽 계열에서는 알아주는 거 같아서

큰 고민 없이 결정했고,

혹여 스스로 나약해지고 공부를 안 할까 봐

일부로 조금 더 비싼 환급만으로 했다.

( 사실 이 부분이 공부하는데 은근 큰 작용을 하더라...

돈은 돌려받고 싶으니까...)

솔직히 약 1달을 준비했는데

약 2주는 열심히 하고 (주말에만...), 2주는 놀았다....

변명하자면, 이직 준비를 하는 바람에

자소서도 쓰고 면접 준비하느라 바빴다.

운이 좋게 이직이 성공하면서 나태해지기 시작하는 바람에

솔직히 못 붙을 줄 알았다...

아무튼, 빙글리쉬 닷컴을 선택한 근본적인 이유는

강사님 얼굴이 믿음직해 보였다!

뭔가... 교수님 느낌도 나고

(실제로도 강의에서 들어보니 교수셨더라...),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계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실제 강의 내용도 상당히 알차고

실무에서 적용되는 사례들도 알려주시니,

왜 우리 학교에는 저런 분이 안 계셨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 했었다.

(그만큼 좋은 강의였다!)

아무튼 강의의 뒷부분은 다 듣지도 못한 채 1급 시험을 봤고,

다른 후기들 보니 다들 어려웠다는데

나는 공부가 부족해서 어려운지도 모르고 시험 봤다.

그리고 무슨 자신감인지 붙을 거라는 확신을 가졌었다.

그래서 나온 점수가 .

예술이다...

어떻게 딱 60점이 나오는지...

전날 새벽 두시까지 나올 거 같은 파트는 더 보고

버릴 파트는 버렸던 게 어느 정도 작용한 거 같다.

직장인으로서 솔직히 일끝나고 공부하는건

어지간한 노력으로는 힘들거다.

참 부끄러운 점수지만,

평균 100점이 나오든 60점이 나오든

똑같은 합격자니 즐겨볼란다.

누군가가 빙글리쉬닷컴을 선택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난 무조건 추천하고 싶다.

다들 열공해서 취득하시길 바란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