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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요/무역영어

비전공자 무역영어1급 준비부터 합격까지 후기글

오늘은 시험 합격 후기 포스팅입니다.

우선 저는 무역 쪽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학과를 졸업한 비전공자예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 독학으로 공부해 합격 후기까지 쓰는 날이 오네요:)

제가 독학한 책은 빙글리쉬 퍼펙트 무역영어예요.

처음에는 사실 책만 죽어라 파다 보면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전체적으로 스키밍을 해봤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처음 접해보는 무역용어들도 낯설고,

한 번에 붙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던 터라

빙글리쉬닷컴에서 인터넷강의와 같이 병행해서 공부하기로 했어요.

총 공부 기간은 3개월에서 4개월 사이였어요.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사실 시험 직전에는 좀 빠듯하게 공부를 했었어요.

그래서 넉넉하게 4개월 이상은 잡고 하시는 게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우선 책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면,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개념이 잘 정리되어 있는 part. 1과

기출문제들이 어떻게 나오는지와

영어 문제들을 상세히 해석해 놓은 part. 2,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전처럼 풀어볼 수 있는

final test가 담긴 part. 3

이렇게 많은 내용이 들어가다 보니 책은 조금 두껍습니다.

 
 

노트도 정리해가며 공부했어요.

노트 정리는 제 나름대로 섹션을 3가지로 나누어 정리했어요.

1. 용어 정리(영단어)

2. 개념 정리

3. 오답

이렇게 정리해 놓으면 시험장에 갈 때도

무거운 책을 들고 갈 필요 없이

노트만 달랑 들고 갈 수 있어 좋습니닷

부끄럽지만 정리해 놓은 것도 참고용으로 올려요.

특히 무역 전공자가 아닌 분들한테는

저처럼 기본적인 무역용어의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글/영어 모두 생소해서 용어를 익히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보다 보면

어느 순간 확 익숙해지는 순간이 온답니다.

분명 아는 단어인데 우리가 아는 그 뜻이 아니라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말들이 꽤 많이 있어서

(사실 거의 대부분..)

저도 그 부분에서 고비가 오기는 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면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오답노트는

시험 직전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되는 필기 내용이기 때문에

꼭 가벼운 내용이라도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 하는 부분은 지나치지 말고

꼭꼭 기록해 두어야 해요.

저는 이렇게 인강+교재+빽빽한 노트 필기를 병행해 공부를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을 치러 갔답니다.

그리고 시험 친 날 오후 4시쯤 가답안이 올라와요.

그러면 급하게 수험표 뒤에 적어온 답이랑 비교해 대충 점수를 알 수 있는데,

저는 아주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턱걸이는 아닌(?) 점수로 합격을 했어요.

정말 열심히 했어서 그런지,

한 번 만에 합격을 했다는 홀가분함 때문인지

합격 확인 후에는 정말 날아갈 것처럼 기쁘더라고요.

공식 점수 발표날엔

이렇게 과목별 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요.

2과목에서 점수가 가장 낮게 나오긴 했는데,

많은 분들이 2과목을 가장 어려워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시험 시간이나 장소 등 다른 시험에 대한 정보는

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그 외 시험 준비 과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