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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요/국제무역사1급

[국제무역사1급] 자세한 합격 후기 (빙글리쉬닷컴)

대학시절 전공과는 무관하게 흘러흘러

해외영업과 무역 업무를 하게 되었다.

유관업무를 시작 하고부터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따겠노라며

책을 사고 비장하게 시작을 하였으나...

모든 인간이 그렇듯 확고했던 공부의 의지는

업무와 야근의 고단함, 간혹 생기는 출장을 핑계로

서서히 희미해졌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관련 일이급감하며

생계에 타격이 왔고,

다시한번 각오를 다지며

이번에는 반드시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손에 쥐겠노라 다짐 했다.

그래서, 인강도 환급반을 신청 했다.

반드시 합격 해서

환급을 받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며...

유관 업무 수행으로 인해

기본적인 실무 관련 용어는 어느정도 익숙했지만,

관세법과 대외무역법은 함정같은 느낌 이였다.

아마도 빙글리쉬닷컴 인강을 수강하지 않고

혼자서 독학을 했다면

그 늪에서 영원히 허우적대고 있었겠지.

이번 46회차 시험은 코로나 때문인지

접수부터 힘들었다.

접수 시작일에 바로 접수를 했어야 했는데,

시험장 확보가 적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안 해 본 터라

느긋하게 접수를 하려고 하니

모든 고사장이 만석 이였다.

이대로 46회차 시험을 포기 해야 한다고 생각 하니

왈칵 짜증과 함께 막막함이 밀려 왔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무역센터에

2,000석을 확보 하여 응시를 할 수 있었다.

공부를 시작 하며,

처음에는 관세법과 대외무역법에 대한

인강을 빠르게 들었다.

들으면서 헷갈리는 부분은

인강을 멈춰 놓고 여러번 읽었다.

주로, 날짜나 유효기간 또는

시행처 같은 부분들이 계속 아리송 하게 다가 왔지만,

여러번 보다보니 어느새 조금은 익숙해 져 있었다.

그렇게 인강의 도움과 함께

퍼펙트 국제무역사 이론서를 끝냈다.

마지막 1주일은 온전히

기출문제에 할애 하며 공부를 했다.

최근 8회차 기출 문제를 비교하며

어느 부분에서 출제 빈도가 높은지 파악을 했다.

대외무역법과 외환실무는

문항수가 12개라서 정리하고

비교 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 하였는데,

결제나 관세법은 문항수가 많이

각 회차별 기출 문제를 정리 하는데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되었다.

그렇게 최근 8회차 문제를 정리 하니,

어느정도 기출문제가 머릿속에 들어 오기 시작 했다.

문제 출제 형식도 보이고,

문제 안에서 어느 부분을 바꾸어

오답으로 변경 되는지도 조금은 보였다.

그렇게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고사장으로 향했다.

막판까지 한 문제라도 더 보겠노라며

이론서와 기출문제집을 바리바리 들고 갔지만,

정작 한번 펴 보지도 않고 그대로 다시 가지고 왔다.

왠지 그 순간에 보면 헷갈릴것 같았다.

1교시 시험지가 나눠지고

두근두근 하며 시험지를 빠르게 훑어 보았다.

2교시는 문제를 받자마자 무역영어 부터 풀었다.

영어는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하면

더 당황해서 문제가 눈에 안 들어 오니

영어부터 후딱 해치우고 규범으로 넘어 가는 것이

나름의 전략 이였다.

그런데, 영어 부터 풀었음에도

무역규범에서 시간이 모자라서

마지막에는 엄청 허겁지겁 정신없이 풀었다.

시간도 모자랐던데다가,

문제 형식에도 당황해서

합격이 불투명 하다고 생각 되었었다.

시험을 끝내고 나오니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고,

불합격 했을 것이라는 나의 우울함도 배가 되었었다.

하지만, 정작 결과 발표를 보니 합격 이였다.

정말 행복했었다.

빙글리쉬 닷컴의 인강과

퍼펙트 국제무역사 이론서로

공부 하지 않았다면

이번 시험도 합격을 못 하고 우울해 하고 있었을 텐데,

이렇게 합격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 함을 느끼고 있다.

국제무역사 1급!!

합격!!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