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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요/무역영어

비전공자 무역영어1급 합격 후기(빙글리쉬닷컴 인강)

시험 치기 한 달 전 취업 스펙을 위하여 '무역영어' 시험을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비전공자로써 혼자 하기는 벅차고 시험 일정을 보니 한 달 정도의 시간밖에 남지 않아서

인터넷 강의를 찾아보았다.

유명한 인강 사이트들이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생소한 이름인

[빙글리쉬 닷컴]의 후기들이 많이 있어서 이곳으로 선택!!

 

의지박약이라.... 환급반을 신청해야 중간에 포기하려고 하지 않고,

더 열심히 들을 것 같아서 환급반으로 신청!

교재는 (퍼펙트 무역영어 1급)

비전공자이기에 교양으로라도 1도 접해보지 않았고,

무역이라는 자체도 나에게 생소한데다가 영어까지 붙이니......

솔직히 이번 연도 마지막이긴 하지만,

무역영어 1급 붙어도 턱걸이면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강의는 저자이신 김현수 강사님께서 직접 인강 수업을 하셨다.

비전공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셨는데

첫 번째 책을 먼저 쭉 훑어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너무 깊게 자세하게 읽을 필요 없이

(자세히 읽으려면 저 두꺼운 책 다 읽지도 못하고 금방 싫증 날 것이다.)

정말 대략적인 제목들만 보고 지나가는 것이다.

둘째 열심히 인강을 빠짐없이 듣는다.

강사님께서는 3회 정독하라고 하셨는데 예습은 어렵고 본 강의 듣고

그날 그날 했던 강의만이라도 다시 복습을 하였다.

셋째 예상문제와 기출문제 풀기!

열심히 인강을 다 들었기에 무작정 책에 있는 예상문제와

'빙글리쉬 닷컴'에서 제공해주는

이전 회차들의 기출문제까지 될 수 있는 한 많이 풀어보았다.

처음 기출문제를 풀었을 땐 맞춘 개수를 세어보니 이처럼......

합격에서는 저~~~~~~~~~~~~~~~~~~~~~~~~~~~멀리

과락으로 자동 탈락되는 점수이다ㅜㅜ

(*1급은 각 과목 당 40점 미만이 하나라도 나올 시 과락으로 자동 탈락//)

<영문 해석, 영작문, 무역실무> 이 3과목의 평균 60점을 과락 없이 해야 합격이다.

이때 살짝 포기해야 하는 건가 미로에 서 있었다.

그렇지만 이럴 줄 알고 환급반을 신청했기에

다시 다른 분들이 적으신 합격 후기들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 다짐을 하고 재차 기출문제들을 풀어 보았다.

양으로 승부를 보기로 결정.

틀린 문제들은 기출문제 강의와 해설을 집중적으로 보았다.

작년과 재작년 그리고 올해 치러진 2회차 총 8회차를 한번 풀고

(점수는... 예상대로 과락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인강과 책에 있는 해설을 들으면서 오답풀이를 하였다.

다만, 인강 기출해설은 3회차 밖에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김현수 강사님이 1번부터 75번까지

하나도 빠지지 않고 해설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비록 강사님이 "이것도 틀리면 기출문제 풀면 안 된다"라고

하는 문제를 틀려서 자주 뜨끔;했지만 말이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처음부터 총 8회차까지의 기출문제들을 풀어보았다.

풀었던 문제라 그런지 점점 합격선에 가까워졌다.

이때부터 자신감이 생겨서 계속 공부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동그라미가 많아질수록 공부가 재미있었다는 후문이.....)

두둥 시험 일주일 앞두고 문제를 계속 풀다 보니 어느덧 합격선에 올라갔고,

이제 시험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험 당일!!!

시험 입실 시간은 오전 9시 이까지이고,

집은 시험장과 멀었기에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준비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험을 치르러 와서 놀라긴 했다.

시험문제는 다행히도 연습한 대로 시간 내에 풀긴 했지만,

시험 치르기 전 다른 기출문제들을 풀었을 땐

한 번씩 반복되어 작년에 나왔던 문제들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기출문제에서 보았던 문제가 거의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었다.

고로 다 생소한 문제들....

뭔가 문제들도 이상하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결론은 내가 아는 대로 풀기였다.

평상시 기출문제 풀 때는 시간을 90분 시간을 넘지 않기 위해

헛갈리는 문제는 바로 찍고 넘어가서 다시 훑어보지 않았는데

실제 시험에선 시간이 남으니 나도 모르게 다시 훑어보게 되었다.

(어느 시험이든 모르는 것을 찍고 나서 다시 다른 번호로 찍으면 틀린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사람 심리가 어쩔 수 없이 시간이 남으면 다시 보게 된다.)

시험을 다 끝내면 시험 완료 90분을 다 채우기 10분 전부터 퇴실이 가능했다.

하지만 나는 남은 시간까지 헷갈렸던 문제를 두고 문제와의 싸움을 택했다.

그로 인하여 촉박하게 90분 땡 하기 직전 OMR까지 작성 완료하였다.

가채점하고 싶었지만 혹시나 가채점하고 탈락으로 나오면

하루종일 우울할 것 같아서 가채점은 과감히 포기했다.

그리고는 거의 한 달 후 발표날만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불안과 기대, 만감이 교차하였다.

그리고 합격 발표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합격 발표를 눌러보았다.

두둥!!!!

합격이다!!! 우려한 대로 영작문이 60점은 넘기지 못했지만,

그래도 평균 60점을 넘겨서 합격을 받을 수 있었다.

역시 노력하면 배반하지 않구나!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한 달간 친구들이 놀자고 악마의 속삭임을 했지만, 꿋꿋이 이겨내고,

매일매일 빠짐없이 공부를 한 덕분이기도 하고,(음... 주말은 한두 번 빠진 것 같다;)

거기에다가 효율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빙글리쉬 닷컴의

무역영어 인강 덕분에 이렇게 합격을 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덧붙이자면,

독학으로 무역영어를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비전공자로써는 1급은 혼자 하기 벅찰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법은 적은 돈은 아니라 망설일 수 있겠지만,

인강에 비용을 투자하여 (예를 들면, [빙글리쉬 닷컴]의 무역영어 인강) 듣게 된다면

합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