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무역사1급 합격했어요!!
불합격이라고 생각해서
가채점도 하지 않고
기대초자 안했었는데
합격여부에 'Y'가 떠 있어서
정말 놀랐어요
시험을 보고 난 직후에는
자신만만하게 환급반을 결제했던
선택을 후회했는데
이렇게 합격 후기를 쓸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예상치 못했던 합격이라서
행복함도 2배!!!!
국제무역사 1급 문제집은
선택지가 꽤 많은 편인데 그 중에서도
저는 세종출판사(빙글리쉬닷컴)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첫째, 교재가 독학하는 사람들이
공부하기 좋다는 평이 있었고
둘째, 다른 사이트들보다
더 오랫동안 국제무역사
강의를 제공해온 것 같았고
셋째, 빙글리쉬닷컴이
무역 관련 자격증만
취급하는 사이트였기 때문이예요!!

보통 하루에 4~6강 정도
같은 계열로 묶어서
인코텀즈 강의를 듣는 날에는
인코텀즈 강의만
해상운송 강의를 듣는 날에는
해상운송 강의만 듣는식으로
공부했어요
그렇게 2주에 걸쳐 개념공부 끝내고나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다른 시험 공부도 하고
실컷 여유 부리다가 정신차려보니
시험 10일전이였어요
위기감을 느끼고 부랴부랴
공부를 다시 시작했는데
문제집의 예상문제를 풀려고하니
아리까리한 부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접수해놓은 토익 시험이
코앞이라서 개념강의를
전부 다 들을 시간이 없어서
가장 헷갈리는 무역결제와
무역규범 개념 강의만
다시 들었어요


토익 시험 이후에는
오로지 국제무역사만을 위해서
열심히 달렸어요
문제집의 예상문제를
전부 풀고 부족한 개념을
보완하기 위해 문제집을 정독했고
마지막 3일 동안은
최근 3회분 기출문제를 풀고
헷갈리는 개념은 정리하여
요약본을 만들었습니다
기출은 실제 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재가면서 풀었고
평균 65~70점 정도로
불안하긴 하지만 합격권인 점수였어요
그리고 보게된 국제무역사 1급 시험
정말 어려웠어요
저의 절대적인 공부량이
부족했던 탓도 있겠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고
아예 생소한 개념도 있고
여러번 봤는데도 헷갈리는 것까지 있어서
과락을 걱정해야 할 판이라
마음을 비우게 되었어요
포기하고 찍을까 고민도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모른다는 생각에
풀 수 있는 문제는
최대한 맞추려고 열심히 풀었어요
시간이 부족해서 10문제 정도는
문제도 읽지못하고 찍었어요
시험이 끝난뒤 이미 불합격인듯
우울했었어서
답을 복기할 정성은 쏟고싶지 않아서
가채점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3주 후 합격자 발표일.
불합격이라 생각하여 기대도 하지 않고
조회한 성적 결과는
놀랍게도 합격이었어요
99% 과락이라고 생각한
무역규범은 과락이 아니었고
다른 과목들과 큰 차이도 없었어요
결과적으로 평균은 시험 전에 풀었던
기출 평균과 비슷하게 나왔어요
정작 시험에 응시할 때는
문제푸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합격 결과를 보고 나니
김현수 교수님께서
어려운 문제들은 과감히 포기하고 찍고
맞출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던게 기억이 났어요
국제무역사는 과락없이
평균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예요
물론 고득점으로 합격하면
기분이 좋겠지만
결국 평균 60점으로 합격하나
90점으로 합격하나
똑같이 1급 합격입니다
아무리 시험이 어렵고
불합격일 것처럼 느껴져도
남은 문제들 포기하지 말고
꼭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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